ICT파크 방문, 모바일 게임센터 확장 등 게임 산업 육성 '약속’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수도권이나 해외 거대 게임업체와의 경쟁을 위해서는 지역 게임업체가 컨소시움이나 대형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게임업체 대형화 지원, 대구모바일게임센터 확장, 스마트콘텐츠센터 확대, ICT융합스포츠기술센터 구축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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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는 이날 계명대 ICT파크를 방문, 게임관계자들과의 간담에서 “대구가 수도권 다음으로 탄탄한 게임산업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게임업체가 10인 이내의 영세한 형편이라 자본·인력·마케팅 등에서 경쟁력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권 후보는 “게임산업 관련 산·학·연·관이 상호 아이디어와 기술 및 정보를 교환하고 협업 할 수 있도록 ‘게임산업 협의체’ 구성을 권장하고 시가 공간과 예산 등 지원에 나서겠다”말하고 “대구 게임산업 혁신방안을 세워 R&D 확대, 전문가 영입, 시너지 창출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게임을 장년층과 노년층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 수요층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면서 “스포츠 및 두뇌개발용 게임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 게임 산업이 사회복지의 일환으로 활용되고 특히 노인들에게는 외로움을 달래고 치매를 예방하는 수단으로도 이용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의 대표적인 게임업체인 (주)라온 엔터테인먼트 정현석 본부장은 “콘텐츠 기획과 게임개발 과정에서 정부가 중심이 되어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기획단계에서부터 업계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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