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방추위 의결…올해 3분기 이내 계약

방위사업청은 24일 차기전투기(F-X)로 F-35A기종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방사청은 이날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제7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차기전투기(F-X) 사업은 지난해 재추진 결정 이후, 제281차 합동참모회의(2013년 11월 22일)에서 한반도의 안보환경과 가용재원을 감안해 작전 운용성능과 소요량 등을 수정했다.

이어 지난 1월 27일 제7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합동참모회의 결과를 반영해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을 심의한 바 있다.

방사청은 빠른 시일 내 시험평가 및 협상을 거쳐 3/4분기 이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향후 시험평가와 협상과정에서 국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방추위는 북한 전역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인 글로벌호크를 FMS 방식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구매하기로 의결했다.

또 K-55A1 자주포에서 운용 중인 기존 탄약보다 사거리가 늘어난 탄약을 국내 개발하는 ‘155㎜ 사거리연장탄 사업’의 개발을 2018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의 장사정포를 타격할 수 있는 전술유도탄을 확보하는 사업인 ‘차기전술 유도무기 사업’도 2016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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