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교육·교통·복지 중심도시로 만들 것”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7일, “서구를 대구의 대표적인 교육·교통·복지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우수명문고 육성, 공영 주차장 건설, 서대구 KTX역사 건설, 도시재정비 촉진, 지역안전망 완비 등을 약속했다.

권 후보는 이날 두 번째로 서구를 밀착 탐방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숙원사업 해소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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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는 “교육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힌 만큼 서구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꿔 최고의 교육 중심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우수 명문고 육성, 초·중학교 학생을 위한 장학지원 확대, 방범용 및 학교 내·외 CCTV 대폭 확대 등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특히 “서구 관내에는 188개의 관용 CCTV가 설치되어 있지만 시민안전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69개 어린이 놀이터와 어린이 보호구역조차 안전이 보장되지 못해 시급히 CCTV를 확대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또 “‘서대구복합환승센터’ 자리에 서대구 KTX역과 복합비즈니스 센터를 건설하여 서구를 대구 북·서부권의 교통요충지로 만들겠다”고 말하고 “대중교통체계를 일대 혁신하여 서구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주거환경 개선을 건의하는 주민들에게 “도시재정비사업을 조기에 끝내 서구가 명실공히 서부권 중심 도시로 발전토록 할 것”이라고 밝히고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운동장 활용, 공유지 제공, 사유지 임대 등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밖에 △대구 ‘여성센터’ 건립 △소규모 창의도서관 건립 시범지구 지정 △무주택 위기가정 안전대피소 설치 △염색단지 및 국가산단 악취·소음 제거 △근로능력자 자활교육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및 성폭력 상담센터 확대설치 등을 약속했다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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