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가 노년층이 되는 15년 뒤에는 100만명의 노인이 식사·목욕과 같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보호 서비스 대상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고령화 대응 노인복지서비스 수요전망과 공급체계 개편' 보고서에서 세수와 식사, 목욕 등 생활에서 꼭 필요한 활동이 어려운 노인이 현재 63만 여 명에서 2028년에는 118만여 명으로 지금보다 5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상생활능력이 떨어지면 집에서 혼자 지내는 것이 힘들고 재가보호서비스를 받거나 시설입소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이윤경 부연구위원은 "노인복지서비스의 양적 확대와 질적인 수준의 제고가 필요하다"며 "노인의 활동 가능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보호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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