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여야 공동 대북 특사단 구성과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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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오늘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구상'을 환영하고, 야당도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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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북정상회담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에서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면, 국민과 야당에게도 알리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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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민생중심정치 실현을 위해, 여야가 매월 첫 주에 정례적으로 '민생개혁회의'를 열고 시급한 정책 과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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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가대타협위원회'를 구성해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한 재원을 누가, 얼마나 분담할 것인가 등을 논의해 국가복지제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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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 인정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기초공천 폐지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 제안에 조속히 답을 달라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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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 공천 폐지와 관련해 안 대표는 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첫 번째 덕목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공약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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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정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 수용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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