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하기 안성맞춤인 계절이지만 중·노년층의 경우 갑자기 많아진 활동량에 무릎관절에 무리가 와 가족 나들이가 ‘그림의 떡’이 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무릎관절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매년 3~5월 봄철에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무릎관절증’이 3~5월에 증가하는 이유로 겨울 동안 활동량이 적어 근력, 유연성 등이 떨어진 신체 상태로 3~5월에 조깅, 등산 등 무리한 야외활동이 원인인 것으로 심평원은 추측했다.

우리 몸에 통증의 원인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통증에 대한 방치는 정상적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함과 함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특히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되어 치료가 더 힘들어지며 우울증까지 불러올 수 있다.

공덕M재활의학과의원 이혁 원장은 “특히 나들이하기 좋은 봄에는 중·노년층의 경우 갑자기 많아진 활동량에 무릎관절에 쉽게 무리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일산에서 거주하는 양씨(여 52세)는 얼마 전부터 무릎이 불편한 듯 하더니 갑자기 무릎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진찰 결과 담당의사는 반월상 연골판 손상으로 진단하고 다행히 수술 대신 체외충격파를 이용한 치료를 권해 4회 치료를 받고 통증이 완화돼 현재는 업무에 지장이 없이 근무하고 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무릎 통증, 어깨 통증 ‘오십견 및 석회화건염, 근막통증증후군’, 팔꿈치 통증 ‘테니스엘보, 골퍼엘보’, 엉덩이 부위의 점액낭염 및 건염, 아킬레스건, 발뒤꿈치 통증,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등에 사용되는 국내외에서 그 임상적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비수술적 관절 통증 치료법의 하나이다.

체외충격파란 초음파와 같이 몸속을 투과하는 충격파를 발생시켜 외과적인 시술 없이 환부에 높은 압력의 충격파 에너지를 정확히 전달하여 치료하는 방식으로 비수술적 치료법이기에 흉터가 없다.

짧은 치료시간(5-10분)으로 간편한데 반해 통증과 합병증 또한 거의 없으며 잘 낫지 않아 만성화된 근.골격계 통증에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공덕M재활의학과의원 이혁 원장은 “충격파는 신체의 거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하는 원인 모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며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을 감소시키고 혈류량 증가와 혈관 재형성을 촉진시켜 주변 조직의 재생을 원활하게 한다”고 말했다.

충격파 치료는 마취를 하지 않고, 치료기간이 짧아 운동이나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운동선수들에게 특히 안성맞춤이다.

최근 체외충격파 치료와 인대강화 효과가 있는 프롤로 주사를 병행 치료해 보다 좋은 치료 결과를 얻고 있다. 주사 요법으로 사용되는 PDRN 프롤로 주사는 만성근골격계 질환에서 많은 통증감각신경이 모여 있는 힘줄과 인대의 손상을 치료하고 회복과 재생을 도움으로써 통증을 치료하는 주사요법으로, 인간의 DNA와 성상이 가장 비슷해 흔히 DNA 주사라고도 불리운다.

이는 연어에서 추출한 PDRN 성분을 주사제로 개발한 것으로 약해진 인대 부위에 직접 주사하여 염증을 없애고 인대를 강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손상된 인대힘줄의 빠른 재생과 함께 손상된 기능과 강도를 회복시켜 주며 유착이 일어난 신경이나 관절막 부위에 주사하여 유착을 풀어주는 동시에 염증을 가라앉혀 손상된 조직을 근본적으로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다.

시술 후 통증이 거의 없으며, 시술시간은 10분 이내로 간단하나 병변을 유도하는 연관 근육도 같이 치료하면 치료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이혁 원장은 “모든 통증은 우리에게 통증의 원인을 찾아 빨리 해결하라고 우리 몸에서 사전에 알려주는 경보음이다”고 설명했다.

몸에 오는 통증을 적기에 치료하지 못하고 시기를 놓친다면 그로 인해 근육과 관절 사용이 불편해져 덜 쓰게 되고 이로 인해 신체 기능저하는 물론 다른 부위로 통증이 악화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공덕M재활의학과의원은 관절통증과 같이 추간판탈출증, 척추관관협착증 등 척추질환도 KNX-7000과 3D NEWTON 등을 활용한 도수치료와 재활운동치료 및 척추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 미세유착박리술(FIMS) 등 비수술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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