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문화예술발전 TF(위원장 박창식 국회의원)과 여의도연구원은 대중문화 시장의 정상화, 공존과 상생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4월 16일(수)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창조 문화산업의 성장과 정상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행 사회: 박대출 국회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토론 사회: 박창식 국회의원(새누리당 문화예술발전 TF 위원장)

발제: 황근 선문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
토론: 김정석 인디플러그 대표(독립영화전문 투자 배급사)
토론: 최진욱 영화산업노조위원장
토론: 배대식 독립제작협회 기획실장
토론: 권미경 CJ E&M 한국영화사업본부장
토론: 김상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장

이번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새누리당 문화예술발전 TF 위원장 박창식 의원은 ‘창조 경제와 문화 융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제 2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매년 영상산업 관련학과를 졸업하는 청년이 4천여 명에 달하는 만큼 고용창출 효과가 매우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이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할 때이며 이해관계자간의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궁극의 목표인 문화콘텐츠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만드는 데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발제를 맡은 황근 선문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는 영화?방송 영상 콘텐츠산업에서 유통을 지배하고 있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독점 구조로 인한 불공정경쟁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유통공사(가칭)’ 같은 기구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이 기구를 통해 영세한 콘텐츠 제작사들에게 안정적인 제작 기반을 조성해주고, 플랫폼사업자들과의 거래협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처럼 안정적 사업기반을 조성하게 되면, 현재 정체되어 있는 창의적 인력들이 활동할 수 있는 콘텐츠 영역에서의 일자리 창출 증대와 고용 안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김정석 인디플러그 대표는 거래 투명성을 담보로 영화 산업의 건강성을 높여야 하고 창작 인력의 생존은 산업의 미래와 직결 된다’고 지적하였다.

최진욱 영화산업노조 위원장은 투자, 상영 등 표준계약서 적용을 통해 실질적인 영화 산업 제작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배대식 독립제작자협회 실장은 편성권을 가진 방송사의 우월적 지위로 인해 불공정하고 불리한 거래를 강요받고 이것이 구조화되어 결국 독립제작사의 하청화, 고질적 경영난 및 영세화를 가속시키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권미경 CJ E&M 한국영화사업 본부장은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문화 콘텐츠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산업의 현실은 여전히 힘든 부분들이 있다. 그 중에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어려운 경영 환경이 고용창출이나 미래로의 투자를 소극적으로 하게 만드는 등 악순환이 연속되는 상황이다. CJ E&M는 문화에 종사하는 국민과 이를 누리는 국민들이 다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분배, 문화 복지 등 상생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매진할 것이며 대기업이 할 수 있는 글로벌 시장 개척, 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모색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실현에 풀뿌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문화 산업 정상화를 위한 이번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 주호영 국회의원, 민주당 박병석 국회부의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향후 여의도연구원에서는 방송, 영화 등 세부 분야 정책토론회를 통해서 문화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중앙뉴스/ 신영수 기자 /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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