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진도체육관을 찾아 마지막 한분까지 구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어떤 위로도 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하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구조 소식을 기다려 달라고 위로했다.
또 탑승자 가족들이 구조 상황을 먼저 잘 알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말한 것이 지켜지는지 확인해 알려달라는 탑승자 가족의 요청에 탑승자의 전화번호를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사고 현장 해역을 직접 찾아 군과 해경의 수색 구조 상황을 점검했다.
이렇게 많은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는데도 구조가 더뎌 걱정이 많다면서 생존자가 있다면 1분 1초가 급한 만큼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독려했다.
박 대통령은 또 어려운 여건에서도 필사적인 수색 구조 활동을 펼치는 군과 해경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구조요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주길 당부했다.
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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