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기업대출 늘고 연체율도 상승…건전성 양호

▲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지난 2월 말 현재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132조3천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3천억원(1.8%)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84조8천억원으로 7천억원(0.7%)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4천억원, 보험계약대출이 2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47조4천억원으로 1조6천억원(3.6%)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18조3천억원)이 1조원(6.2%), 중소기업 대출(29조1천억원)이 6천억원(2.1%) 늘었다.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5%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50%)은 0.01%포인트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65%)은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기타 가계대출 연체율(0.43%)이 0.02%포인트 오른 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0.91%)도 0.01%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0.17%)은 0.05%포인트,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1.38%)은 0.01%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 대출 증가 규모나 연체율 증가폭이 미미해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 이라며 "향후 금리 상승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출 규모 및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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