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4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 선정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교정시설을 찾아간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단장 서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운영되는 2014년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되었다.

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 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6월 초부터 여주소망교도소, 광주보호관찰소, 광주교도소, 전주교도소, 안양교도소, 대전교도소, 서울남부교도소를 순회하며 수준높은 오페라 공연으로 유쾌한 웃음과 가슴 찡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태리 작곡가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전세계에서 매년 수백차례 실연되는 유명한 희극 작품으로 창립19주년을 맞은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이 한국형 오페라로 새롭게 각색하였다.

성악가와 함께 노래하여 오페라의 형식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고, ‘브라보! 브라바! 브라비!’ 환호 등 오페라 감상법 해설을 통해 유럽식 공연문화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한편,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은 1995년 국내 각 파트별 최고 수준의 전문연주자들이 창단하여 클래식 공연문화보급에 앞장서서 다양한 관객층에 눈높이에 맞춘 레퍼토리 공연을 진행해왔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강동석과의 협연 등 수준높은 클래식뿐만 아니라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키즈클래식, 청소년교과서음악회, 힐링콘서트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 단장 서훈은 “앞으로도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어 다양한 계층이 모두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

Overture 서곡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Ecco ridentein cielo 밝아오는 하늘은 장밋빛으로 물들고

Se il mio nome saper voi bramate 나의 이름을 알고 싶다면

Una voce poco fa 방금 그 목소리 내 마음 흔들리네

Dunque io son 그러면 제가 맞나요?

La calunnia e un venticello 소문들은 바람결 같이

Pace e gioia sia con voi 이거, 안녕하십니까?

Contro un cor che accende amore 아! 사랑의 불꽃은 타오르고

Zi-ti zit-ti, piano piano 가만,가만 조용,조용

Di si felice innesto 모두가 축복할 일

줄거리-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작곡가 롯시니의 유명한 희극 오페라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매년 수백 차례 실연되는 공연.

지혜로운 이발사(피가로)와 아름답고 진실한 사랑을 추구하는 젊은 백작(알마비바)이

욕심 많은 후견인 바르톨라에게 붙잡혀 괴롭힘을 당하는

아름다운 여인 로지나를 구출하기 위해 유쾌한 작전을 꾸미고

사랑의 위기를 극복하여 결혼에 이르는 위기극복 오페라

 

등장인물 -

피가로 :

세빌리아의 마당발로 통하는 수다쟁이에 꾀돌이 이발사.

사랑의 열병을 앓는 알마비바 백작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재치를 발휘한다.

바르톨라 :

겉으론 상냥하지만 실제로는 욕심 사나운 미망인.

로지나의 후견인이라는 것을 핑계로 백작과의 사랑을 방해하고 늙은 동생과 로지나를 결혼시키려한다.

로지나 :

결혼만큼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픈 고아 아가씨.

먼 친척이자 후견인인 바르톨라의 늙은 남동생과 결혼 할 위기를 넘기고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얻게 된다.

알마비바 백작 :

수려한 외모에 젊고 착하지만 바람둥이로 알려진 남자.

여행 중, 첫눈에 반한 로지나의 사랑을 얻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해나간다.


공연문의 : 070-4245-7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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