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참가하는 북한, 미모의 응원단도 함께 왔으면..



	북한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2005년 북한 응원단

북한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참가를 공식적으로 알려왔다.따라서 응원단도 함께 올지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그러나 응원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과거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300명 규모의 응원단을 함께 보냈던 경험으로 볼때 우리 정부는 이번에도 사뭇 기대하는 분위기다.북한 응원단들은 여러가지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북한의 여성 응원단의 미모에 놀라기도 했고 노골적으로 드러낸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찬양이 남한 사회에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2005년 9월 인천 아시아육상대회 참가한 101명의 응원단중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포함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북한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결정은 각종 국제대회에 선수단을 활발히 파견해온 김정은 체제의 스포츠 중시정책의 하나로 해석된다.

인천시는 "북한 선수단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크게 환영한다"며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가 경색되어있던 남북 화해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로서 아시안게임은 회원국 모두가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최대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참가국은 모두 45개 회원국이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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