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동중학교 밥상머리 자녀교육 .신념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참석한 지역 학부모들     © 박미화 기자
하동 옥종중학교(교장 민순달)는 12일 이용훈 전 고성중학교 교장을 강사로 초빙해 밥상머리 교육을 통한 자녀들의 자존감 향상에 대해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옥종중학교는 밥상머리 교육이 자녀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교육을 실시해 참석한 지역민과 학부모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용훈 강사는 바쁜 일상으로 잊고 있던 것을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자녀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인성교육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하며, 자녀들의 정서를 해치는 가장 무서운 적은 낮은 자존감(열등감)이므로 자존감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꿈이 없으면 방향이 없듯이 자기주도 학습의 선행조건에서도 구체적인 꿈을 갖고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며 학부모들의 독서생활을 재삼 강조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지금까지 자녀에게 하라는 말만 하고 부족한 것은 답답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강의를 듣고 보니 나 자신부터 많이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잠깐씩 잊고 살았던 점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평소 자녀와의 잦은 소통으로 자존감이 높은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중앙뉴스/박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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