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 이틀간의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이 11일 오후 마감됐다.

이번 선거는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평택을, 김포 ▲부산 해운대·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광주 광산을 ▲전남 순천·곡성,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15곳에서 치러진다.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 이틀간 총 55명의 후보자가 등록,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15명, 새정치민주연합 14명, 통합진보당 7명, 정의당 6명, 노동당 2명, 무소속 11명이 각각 등록했다.

수원시사선거구에서 치러지는 기초의원 재선거에는 3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이번 재보선은 역대 가장 규모가 큰 데다 선거 지역이 전국에 골고루 퍼져 있어 세월호 참사와 현 정부의 인사 파동 이후 민심을 읽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의 국회 과반의석 회복 여부와 야권연대 성사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공식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 마감 후 17일부터 선거일 직전날 자정까지 13일 간이며, 선거벽보는 18일 거리에 부착되고 선거 공보는 20일까지 가정에 발송된다.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는 선거일 전주 금·토요일인 25∼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소는 선거 실시 지역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된다. 다만 이번에는 전국 단위 선거가 아니므로 선거가 열리는 지역 내에서만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재보선 출마 후보자들의 재산내역,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의 납부 및 체납실적, 전과기록, 공직선거 후보 등록 경력, 학력 등의 정보는 선거일까지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보선 선거권자는 누구든 13∼15일 사흘간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관할 구·시·군청의 홈페이지에서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으며, 누락, 오기 발견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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