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지현 기자] 여름 피서철 동해안 관광지마다 유기견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이 중 절반 가까이는 주인이 휴가 왔다가 그대로 버리고 간 애완견으로 보인다.

▲ 또다시 여름 피서지에 유기견 급증     ©방송 캡처

현재 강릉시 유기동물 보호소에는 58마리의 유기견이 보호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54마리가 이달 들어 발견됐다.

절반 가까이는 피서객들이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동물 등록제가 시행됐지만 대부분의 유기견에는 전자칩이 부착돼 있지 않았다.

동물 보호소는 주인이 찾아올 경우를 대비해 열흘 가량 유기견을 보호하지만, 주인이 찾아오는 경우는 20%에도 못 미친다.

새 주인에게 분양될 확률도 40% 남짓, 나머지 유기견은 자연사나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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