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통영 시내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분 이상 정전이 발생, 주민들이 폭염에 시달렸다고 밝혔다.한전 통영지사는 지난 30일 오후 10시 6분께 통영시 무전동 모 아파트 1차ㆍ2차 단지에 정전이 발생해 30여 분만에 복구했다고 31일 아파트주민 한모씨는 말했다.

정전으로 1차 아파트 652가구와 2차 아파트 552가구 등 1천 가구 이상의 주민들이 더위에도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고 주민 한모씨는 말했다.

조사결과 이번 정전은 지난 30일 오후 10시 6분 인근 통영변전소 대형 변압기 1개가 오작동을 일으켜 발생했고 1분 만인 10시 7분에 복구됐다고 전했다.

한전은 복구와 동시에 해당 아파트로 전력이 정상 공급됐지만 단지 내 전기 설비를 작동할 아파트 안전관리자가 없어 정전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을 전했다.

한전은 이날 신속하게 현장 지원에 나서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께 복구를 마쳤다.아파트 인근 대형마트에도 정전이 발생했지만 1분 만에 복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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