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 최참판댁 2회·화개장터 1회…통기타·판굿·국악·현악 등 다채

▲ 최참판댁·화개장터 주말 상설공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없는거 빼고 다 있다는 화개장터와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주말마다 통기타 라이브, 사물놀이, 국악, 전자현악 같은 다채로운 장르의 상설 무대가 펼쳐진다.

하동군은 기존의 주말상설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 공연에 더해 방문객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주말상설 문화공연을 확대·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상설 공연은 토·일요일 화개장터에서 오전 11시 한 차례, 최참판댁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열린다.

공연 내용도 청소년에서 어르신들까지 모든 계층에서 즐길 수 있는 포크송 통기타 라이브, 사물놀이, 모듬북, 판굿, 거문고, 가야금, 국악, 퓨전 국악, 전자현악 3중주, 힐링밴드, 비보이 등 다양한 장르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하동의 대표 관광지인 화개장터와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문화강군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고자 주말 상설 공연을 펼치는 만큼 하동을 찾는 관람객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기존의 주말상설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와 더불어 이번에 새로 열리는 상설 문화공연에 대한 반응에 따라 내년에도 공연 장르를 더욱 확대해 경남의 상설 문화공연 1번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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