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13. 16:00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결핵 예방 캠페인 대대적 전개

[중앙뉴스=박미화기자] 부산시는 대한결핵협회 부산지부와 함께 8월 13일 오후 4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결핵에 대한 시민의 관심 증대와 결핵예방법에 대한 홍보를 위한 ‘하계휴가지 결핵 예방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에 대한 대국민 인식전환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및 결핵 사망률 1위로 결핵에 대한 예방이 매우 중요함에도, 대부분의 국민은 결핵을 ‘사라진 질병’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2013년 한해동안 결핵신고 환자 수가 45,292명에 달하고, 국민의 30%가 잠복결핵 감염자이다. 최근에는 20~40대 결핵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생산연령층에도 타격을 입히고 있다.

캠페인의 주요내용은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결핵관련 리플렛 배부 홍보문구가 담긴 물티슈 및 밴드 증정 현장 결핵 상담실 설치 정확한 지식전달을 위한 패널 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결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결핵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또한, 결핵은 완치가 가능한 병이며 처음 결핵치료를 받을 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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