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의 주재…"인천AG, 운영·안전 등 미진함없게 마무리"

▲  정홍원 국무 총리     © 중앙뉴스

[중앙뉴스=김영욱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1일 세월호특별법 등을 놓고 파행을 계속하고 있는 여야에 쓴소리를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하루빨리 국회가 정상화되어 경제 민생 법안과 국가혁신법안 등 국민 여망에 부응하는 법안 처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특히 이번 추석명절에 경제 살리기와 민생 안정 등 국가적 현안 과제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국민의 요구가 많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정부 각 부처 스스로 각자의 위치에서 민생경제와 함께 규제개혁, 비정상의 정상화, 브랜드 과제 등 부처별 현안들을 우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등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중요 안건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미리미리 챙기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아울러 오는 19일부터 개최되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해 정 총리는 "이번 대회가 국민의 성원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정 총리는 "외국인 관람객의 이동과 관광, 숙박 등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시스템과 수용태세를 세심하게 점검해 주시기 바라며 경기시설과 대회 운영, 안전관리 등 모든 분야를 최종 점검하여 미진함이 없도록 마무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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