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분야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획

[중앙뉴스=박미화기자] 부산시는 중앙부처와의 업무추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미래부산을 선도할 창의적 맨파워 향상을 위해 ‘시-중앙부처간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을 마련,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인사교류로 지난 8월 8일 김규옥 前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영입했으며, 김병기 관광진흥과장을 기획재정부로 파견한데 이어 연달아 이번 ‘중앙부처와의 서기관급 인사교류’가 성사됐다.

 

9월 16일자로 단행되는 이번 인사교류는 부산시 국제협력과장 김기환(44세, 남) 서기관을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에서 근무하게 하는 대신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 이진모(52세, 남) 서기관을 부산시 기간산업과장으로 근무하게 하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교환근무 기간은 1년이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교류의 특징은 부산시 조선․해양플랜트를 주력으로 하는 기간산업분야에 중앙부처 전문가를 영입해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 핵심 산업에 대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관련분야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를 국제화 업무전문가를 중앙부처에 파견해 조선해양플랜트 투자유치 분야를 담당하게 함으로써 인사교류를 통한 교환근무 활동이 양 기관의 관련 산업 분야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 인사교류가 그간의 실무급에서의 진행돼 오던 단순한 교류형태에서 벗어나 조선해양 등 부산시 핵심 산업에 대한 교류업무 연관성을 찾아 효과를 높여가는 방식의 좀 더 진화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변 관계자들로부터 상당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중앙부처와도 간부급 인사교류를 차분하고 내실있게 추진해 부산시 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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