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마라톤’최보라 투혼의 완주 한국인의 저력 보인것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 여자 마라톤 선수 최보라(23, 경주시청)가 포기하지않는 레이스를 펼져 화제가 되고 있다.최보라는 2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45분4초를 기록해 12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보라는 출발후 5㎞지점을 18분49초로 통과하며 2위로 레이스를 펼쳤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선두권에서 뒤로 밀렸다. 하지만 최보라는 끝까지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개인 8번째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완주를 끝낸 최보라는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경기장 바닥에 그대로 쓰러졌고, 의료진의 들것에 실린 채 도핑 테스트장으로 이동했다.

5,000m, 1,500m 가 최보라 선수의 주종목이었다.장거리를 주종목으로 하는 최보라는 2010년 마라톤에 입문했다. 짧은 경력에도 국가대표에 뽑힐만큼 재능이 있었던 것,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최보라는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 3시간10분6초를 기록했다"며 "앞선 대회에서 2시간34분대에 완주한 선수가 그렇게 기록이 떨어지면 레이스를 포기한다. 그런데 최보라는 끝까지 뛰었다"고 전했다.최보라의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32분43초다.
 
여자 마라톤 최보라 투혼의 완주에 네티즌들은 "여자 마라톤 최보라 투혼의 완주, 포기하지않는 한국인의 저력을 보였다 ", "여자 마라톤 최보라 투혼의 완주, 너무 아름답다", "여자 마라톤 최보라 투혼의 완주, 다음에는 메달이다", "여자 마라톤 최보라 투혼의 완주, 감동적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