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장은설 기자] 안재욱,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멋진 연기 선보여

 

▲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중

 

안재욱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무대로 복귀했다.

 

최근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고,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공리에 개최한 배우 겸 가수 안재욱이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주인공인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지난 11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의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자 역사 속의 미스터리로 남은 '마이얼링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이루어 질 수 없어 더 애틋한 사랑을 해야만 하는 황태자 루돌프, 안재욱은 20년차 베테랑 배우답게 섬세하고 깊은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     뮤지컬 '루돌프 황태자'  중

 

또한 극중 루돌프의 상대역인 운명의 마리 베체라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는 비극적이지만 운명적인 사랑 앞에 한없이 애틋한 연인의 모습을 연기해 환상적인 캐미를 선보였다.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은 '안재욱 배우에게는 더 이상의 설명도 수식어도 필요 없는 듯 하다. 그가 연기하는 루돌프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안재욱이 바로 루돌프다. 18세기에 살던 루돌프가 살아 돌아와 자신을 연기한다고 해도 안재욱 보다 결코 나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정말 최고다.' 라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또한 안재욱은 ' 늘 보다 나은 무대를 위해 모두 노력하고 있는 만큼 극장을 찾아주시는 관객분들께서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2015년 1월 4일 까지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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