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통계청은 오는 6월4일부터 7월9일까지 관내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사업체의 규모 및 분포, 생산활동, 경영실태를 파악해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수립 및 평가, 민간기업의 경영계획 수립과 학술연구 등을 위해 전국적으로 매년 실시하는 국가기본통계조사다.

특히, 올해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사업체의 응답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개별적으로 분산 실시하던 것을 ▲사업체 조사 ▲광업·제조업 조사 ▲도·소매업 조사 ▲서비스업 조사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조사 등 5종을 같은 기간에 통합해 실시하게 된다.

조사대상은 사업체조사의 경우 지역 내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로 사업체명, 대표자명, 소재지,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연간 매출액 등 9개 항목이다.

광업·제조업 조사의 경우는 종사자수가 10인 이상(2009년 12월말 기준) 광업·제조업 사업체로 사업체명,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및 연간 급여액, 연간 출하액과 수입액, 연간 제조원가와 판매비와 관리비, 유형자산, 연간제품 출하액 및 재고액, 연간 품목별 임가공 수입액, 재고액 등 14개 항목이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거나 조사표 배부 후 사업체에서 직접 작성하고 이를 조사담당자가 회수하는 방문면접조사, 사업체에서 원할 경우 인터넷을 통해 조사표를 입력하는 인터넷 조사도 병행 실시한다.

한편, 통계조사과정에서 알게 된 개인·법인·단체 등의 비밀에 속하는 내용은 타인에게 누설하거나 통계작성 이외의 목적으로는 사용될 수 없도록 통계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되며 경제통계 통합조사와 관련 문의는 통계청이나 시청 또는 구청 통계팀에게 유선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사된 통계자료는 시의 각종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균형있는 지역개발정책을 수립·평가하는데 쓰이는 자료인 만큼 조사대상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