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행사 담당자 투신'자살과 이데일리TV 공식사과

 

 

자료화면=방송캡처

 

판교 공연장 행사 담당자가 투신 자살했다.
18일 오전 7시15분경 성남시 분당구 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건물 옆 길가에서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행사 안전 담당자로 알려진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오 모 과장이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오 씨는 이날 오전 2시부터 1시간 20분 가량 분당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오전 6시50분께 사무실을 나와 비상계단을 통해 건물 옥상인 10층에 올라간 뒤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

 

숨진 오씨는 사망 직전 자신의 SNS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진정성은 알아주셨으면 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판교 행사 담당자 오모 씨의 투신자살에 이어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TV 공식사과 했다.

 

지난 17일 오후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걸그룹 가수 축하공연에서 지하주차장 환풍구 덮개가 붕괴되면서 관람객이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에 이데일리TV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데일리TV와 이데일리는 주관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어린 조의를 표한다”며 “사태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판교 행사 담당자의 투신과 이데일리TV 공식 사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판교 행사 담당자 투신 사망, 한 사람 잘못이 아닌데",  "판교 행사 담당자 투신 사망, 책임감에 그만"," "판교 행사 담당자 투신, 또 다른 비극이네" "판교 행사 담당자 투신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판교 행사 담당자 이데일리TV 공식 사과, 너무 안타깝다”, “판교 행사 담당자 이데일리TV 공식 사과, “판교 공연장 사고 판교 행사 담당자 이데일리TV 공식 사과, 얼마나 부담이 컸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앙뉴/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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