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올림픽' 2014 ITU전권회의 개막
'ICT 올림픽' 2014 ITU전권회의 개막
  • 박연정 기자
  • 승인 2014.10.20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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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ICT 장관회의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중앙뉴스=박연정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전권회의는 20일 오전 11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등 국내외 고위인사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170여개국 3000여명(장·차관급 140여명 포함)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3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4년마다 열리는 ITU 전권회의는 193개 회원국의 ICT분야 장관이 대표로 참석하는 ITU 최고위 의사결정회의다. 우리나라가 ITU 전권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1994년)에 이어 두 번째다.

 

전권회의는 이날 오후 1차 본회의를 열어 민원기 의장 예정자를 전권회의 의장으로 공식 추대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 수석대표인 최양희 미래부 장관을 시작으로 23일까지 각국 수석대표의 정책연설이 이어진다.

 

최 장관과 뚜레 ITU 사무총장, 민 의장 그리고 서 시장은 이날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의의 의제와 방향을 설명하고 한국 개최에 따른 축하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저녁에는 2000여명의 각국 대표단을 초청한 가운데 공식 환영만찬을 베푼다.

 

전권회의는 내달 7일까지 본회의와 분과위원회 회의를 계속 열어 ▲인터넷 공공정책 ▲기후변화·환경보호 이슈와 ICT의 역할 ▲사이버 보안 ▲온라인 아동보호 ▲선진국-개발도상국 간 정보격차 해소 ▲ICT에서의 양성평등 ▲장애인의 ICT 접근성 확보 등의 의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사물인터넷(IoT) 촉진 등 두 가지 의제를 주도할 예정이다.

 

부산 전권회의에서는 ITU 조직의 수장인 차기 사무총장을 포함한 65개의 고위직 및 이사국도 선출한다. 한국은 아시아지역에 할당된 이사국으로 다시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IPTV 등 ICT의 국제표준을 결정하는 직책인 ITU 표준화 총국장에 이재섭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이 출마해 당선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전권회의에서는 내·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우리나라의 ICT 분야 글로벌 위상 제고와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개최되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월드 IT쇼'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가 이날부터 2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ICT 분야의 국내·외 저명인사와 최고경영자(CEO)들이 창조경제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는 '글로벌 ICT 프리미엄 포럼'(27∼28일), '클라우드 엑스포'(27∼29일), '헬스 IT융합 전시회'(27∼29일) 등도 마련된다.

 

주말에는 부산불꽃축제(24∼25일), 문화 토크쇼 U-클린콘서트(25일), K팝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 유명가수들이 참여하는 대중음악축제 아시아송페스티벌(11월 2일)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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