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과업별로 업무단계를 2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

[중앙뉴스=박미화기자]부산시와 시스코, SK텔레콤이 10월 30일 오전 10시 벡스코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사업 추진협약(MOU)을 맺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어빙 탄(Irving Tan) 시스코 아태지역총괄 사장,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 시스코 그리고 SK텔레콤은 글로벌 스마트 부산시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사물인터넷 기반의 공공 및 민간 서비스를 개발하고, ICT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경제부시장을 총괄책임자로 하는 공동 TF팀을 구성해, 주요 과업별로 업무단계를 2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MOU 체결은 1단계 과업으로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서비스 모델 개발과 기초 서비스 수요조사, 사업일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원칙과 방향을 정한 것이다.

 

특히 이번 MOU에는 글로벌 기업인 시스코와 SK텔레콤이 부산지역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업모델 개발, 일자리를 창출 방안 그리고 부산지역 관련 인재양성 등에 관한 내용을 함께 담고 있어 향후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MOU 체결 이후부터 시작되는 사업 2단계에서는 사업비용규모 추정, 서비스 매출 규모 등 사업성 분석에서부터 실시설계 수립을 위한 프로젝트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부산시 김상길 ITU전권회의 지원담당관은 “사물인터넷분야는 성장성이 무궁무진하며 기존산업과 융합가능성도 높은 창조경제의 원천”이라며, “전권회의 후속사업과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를 해양수도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갖춘 ICT허브도시․ICT수도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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