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네이션스서밋은 각국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정부 및 민간기관 협의체로 창업 관련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찾는 자리다.   

 

[중앙뉴스/김종호기자] 24일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스타트업네이션스서밋(SNS) 2014'가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했다. 

 

스타트업네이션스서밋은 각국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정부 및 민간기관 협의체로 창업 관련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찾는 자리다.

 

올해는 '창업가는 현대의 영웅'을 슬로건으로 컨퍼런스와 전세계 스타트업의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세계적 창업가·투자자 50여명이 13개 세션에서 발표한다.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지난 3월 페이스북이 23억달러(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한 오큘러스VR의 창업자 브랜든 이리브와 오사마 빈 라덴의 은거지를 찾는 데 공을 세운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르 테크놀로지’의 공동창업자 조 론스데일이 패널로 참석하는 '실리콘밸리, 인생 최고의 도전' 기업자 정신 확산하기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45개국에서 온 스타트업들이 격돌하는 창업경진대회는 우승팀에 5만달러, 준우승팀 2만달러 등 1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와 함께 컨퍼런스장 주변에서는 국내외 4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전시회도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공개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박병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은 "한국 창업자와 투자자, 지원기관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적 스타트업 트렌드를 읽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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