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르드족 민병대  사진출처= 네이버카페

 

[중앙뉴스=문상혁기자]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가 22일(현지시간) 쿠르드족 다수가 거주하는 북동부 하사카주 에서 이슬람국가(IS) 근거지 탈환에 나섰다.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는 이날 북동부 하사카주에서 미국이 이끄는 국제동맹군의 지원을 받아 IS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고 쿠르드 당국자 나시르 하지 만수르가 밝혔다.

 

그는 "IS가 장악한 탈하미스를 탈환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YPG가 탈하미스 5㎞ 전방까지 진격해 23개 마을을 해방시켰다"고 말했다.

 

이러YPG가 코바니 전투 당시와 마찬가지로 국제동맹권에 IS 공습목표물의 위치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YPG와의 교전 과정에서 IS 대원 12명 이상이사망했다고 밝혔다. 만수르는 IS대원 사망자가 20명이라고 주장했다.

 

이라크의 쿠르드 자치정부군 페쉬메르가도 시리아 국경 인근에서 IS를 포격하며 YPG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쿠르드족은 2011년 내전 반발 이후 하사카주를 비롯한 북동부 3개주 지역에서 사실상 자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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