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조 한국형전투기 우선협상 대상자 KAI선정

 

 

한국형전투기 사업 우선협상업체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선정됐다.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우리가 자체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 2~3개월 동안의 협상을 거쳐 상반기 중으로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5년 11월 개발을 완료하고, 2032년 실전배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의 KF-16보다 성능이 우수한 중형 전투기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개발비용만 8조 6천여 억원에 양산비용이

10조 원 가까이 투입되는 대규모 무기개발사업이다.

 

KFX(한국형전투기)사업을 통해 제작돼는 전투기는 120대 정도로 우리군 창군이래 가장 많은 예산을 차지하는 전투기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오늘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됐다.

 

방사청은 이에 따라 KAI와 2~3개월 협상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으로 최종 업체를 결정할 방침이다.

 

KAI의 경쟁상대인 대한항공은 유럽의 에어버스 D&S와 파트너쉽을 맺고 뒤늦게 전투기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오랫동안 이 사업을 준비해 온 KAI에 밀렸다.

 

KAI는 그동안 KT-1 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 FA-50 경공격기, 수리온 헬기 등을 만들어 온 국내 유일의 항공의 체계종합기업이다.

 

이번 사업의 관건은 국내생산에 따른 기술이전이다. KAI와 손잡은 록히드 마틴이 폭넓은 기술이전을 우리 정부에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록히드 마틴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 등을 만든 세계 최대의 군용항공기 방산업체로 평가받고 있는 전투기 제작사다.한국형전투기 사업 우선협상업체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KFX 사업은 13년 만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됐다. 한국형전투기 사업은 지난 2002년 제197차 합동참모회의에서 소요가 결정됐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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