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집권 이후 간부 70여명 처형"

[중앙뉴스=문상혁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3년 안에 권력을 잃을 것이라는 고위 탈북자의 주장이 나왔다.

 

▲김정은 국방위원장

 

박모씨 라고 밝힌 고위 탈북자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능가하는 새로운 수준의 공포 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박 씨는 북한의 고위 당국자들이 김정은이 그들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김정은은 어떻게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정치, 경제, 외교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은의 지도력은 3년 안에 붕괴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누가 권력을 잇고 어떤 일이 이어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탈북자 박 씨는 앞서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고모인 김경희를 독살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그러나 이부분은 사실이명확히 확인 되지 않았다.

 

CNN은 북한이 지구 상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이기 때문에 박 씨의 이런 주장을 확인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정원은 김정은이 집권 이후 간부 70여명을 처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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