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UAE(90.8%) , 2위 싱가포르(87.7%)

[중앙뉴스=김종호기자]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네 번째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8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공개한 '2015년 상반기 모바일 트렌드'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지난 3월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5%p 상승한 83%에 달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한 단계 떨어진 순위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월 스마트폰 보급률이 79.5%로 세계 3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보급률이 86.1%로 집계되면서 4위로 밀려났다.

 

상위 10위 국가는 UAE(90.8%), 싱가포르(87.7%), 사우디, 한국과 함께 스웨덴(82.8%), 스페인(79.6%), 홍콩(78.9%), 노르웨이(78.9%), 대만(78.3%), 호주(77.1%) 등이다.

 

이어 네덜란드(75.7%), 이스라엘(75.5%), 아일랜드(75.0%), 덴마크(74.3%), 중국(74.0%), 뉴질랜드(72.3%), 스위스(72.0%), 영국(71.1%), 말레이시아(70.8%), 미국(70.8%) 등이 뒤를 이었다.

 

KT가 시장조사 기관인 TNS인프라테스트와 구글의 자료를 인용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56개국 성인 인구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평균 60%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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