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폭염경보..일부 내륙 흐리고 소나기

 

▲ (출처=기상청)

오늘도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 일부 내륙에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울산과 경북 일부에 폭염 경보가, 또 그밖의 영남과 강원 동해안, 전남 내륙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강릉이 34도, 울산이 35도까지 치솟겠고, 서울도 31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덥겠고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현재 남부를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고 일부내륙에는 아침까지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도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간은 5∼20㎜, 전북내륙·경북내륙·경남서부내륙은 5㎜ 내외다.

 

그밖의 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낮 동안 구름만 많겠으며 영남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5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조금 높겠고 남부지방은 비슷하겠다. 울산이 35도, 대구 34도, 서울 31도다.

 

수요일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이번 장맛비는 올여름 마지막 장맛비다.이후로는 8월의 본격적인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가 물러간 이후 폭염이 이어질수 있다며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많은 수분섭취는 물론 야외활동을 삼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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