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본격화

 

[중앙뉴스=김태정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7일 서울시에서 실시한‘사회적경제 예비 특구’공모에서 1위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18년까지 재정 인센티브 총 5억 5천만 원을 받게 되며, 지난 6월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간지원 사업 공모에도 선정되어 받은 9억 원을 더하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만 총 14억 5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

    

구는 이번 공모에서‘산업현장 기반의 소셜패션 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사업 방향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소셜패션’은 성동구에서 형성된 민ㆍ관ㆍ산ㆍ학 사회관계망을 통해 기존의 패션산업에 사회적 가치를 더한 것으로, 수제화산업과 의류봉제 산업을 합친 새 이름이다. 특히 이 이름에는 협동의 힘으로 디자인과 가치를 연구해 사람 중심의 집적단지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성동구는 그동안 사회적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작년 12월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건립 준비 및 다양한 민ㆍ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에 사회적경제 예비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특화형 사회적경제 수익사업모델 개발이 활성화되고, 지역산업 및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연이은 인센티브 확보로 어려운 재정여건에 큰 보탬이 됐다.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사업모델 발굴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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