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여야는 국회에서 9월1일부터 본회의를 열어 '화합정치'를 할것인지 '흙탕물 정치'을 벌일것인지 향뱡이 주목된다.  

 

▲.9월 1일 여야는 국회 본회의를 진행한다.  

 

국회는 9월1일 본회의를 열어 제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의 개회식을 열고, 국정감사 대상기간과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한다.

 

올해 국정감사는 추석 연휴를 사이에 두고 9월10∼23일, 10월1∼8일로 분리해 실시한다고 국회는 전했다.

 

 여야 공방 속에 막판까지 몰렸던 예산안은 예산안 자동 상정과 통과를 담은 개정 국회법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법정 시한인 12월2일까지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8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쟁점으로 떠오른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정부의 특수활동비 심의 강화 방안을 놓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충돌함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 예산 심의 역시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또 박근혜 정부가 올해 추진하는 노동·공공·금융·교육의 4대개혁의 방향과 속도를 놓고 여야간 첨예한 갈등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내에서는 이미 예견된 신경정과 이견 다툼이 커질 것이라는 목소리들이 난무하다.

 

여야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지원법 등 정부·여당이 핵심으로 꼽는 법안들을 놓고도 힘겨루기가 벌어질 것으로 보이며,롯데가(家) 경영권 분쟁과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 사건 등으로 대기업의 구조 개선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협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국회는 또 한번 어떤 소동으로 국민들을 놀라게 할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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