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파주육군1사단 방문해 독서카페 기증, 北, 지뢰도발로 부상입은 김 하사, 하 하사 격려

▲   정의화 국회의장이 北, 지뢰도발로 부상입은 김 하사, 하 하사가 머물고 있는 병원을 찾아 격려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30분 파주육군1사단을 방문해 병영 독서카페를 기증했다. 또, 성남 국군수도병원과, 분당 서울대병원을 잇따라 방문해 지난 8월 4일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 북한 지뢰도발로 부상당한 김정원 하사, 하재헌 하사를 찾아 격려했다.

 

정 의장은 먼저 육군1사단 독서카페 기증식에서 “북한의 지뢰도발 당시 전역을 앞둔 병장들이 ‘전역을 미루겠다’라며 애국심을 불태우는 등 국군장병들이 당시 보여준 늠름한 모습은 우리나라의 희망적인 미래를 의미한다”면서“당시 보여준 뜨거운 전우애는 국민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한 “전투영웅들에게 어떻게 보답을 할까 고민하다가 병영 독서카페를 기증하게 되었다”면서“독서를 통해 군복무기간 중 지식습득의 욕구를 충족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한 뒤 “얼마 전 비무장지대 폭발사고를 당한 두 하사를 도울 방법을 찾는데도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오후 3시 30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부상치료중인김정원 하사를 찾아 “북의 지뢰도발에 부상을 입고도 의연하게 대처한 김 하사의 모습은 대한민국 전체에 큰 귀감이 되었다”고 말한 뒤“부상으로 인해 정신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기원드린다”면서“김 하사의 부상은 국가에서 끝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국회도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하재헌 하사를 방문하여 “나라를 위한 하 하사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부상에 따른 고통이 있겠지만 온 국민이 하 하사의 쾌유를 빌고 있는 만큼 군인정신으로 이겨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함께“나라를 위해 일하다 부상당한 장병이 치료비를 걱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부상치료 및 재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회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에는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 정병국 병영특위위원장(육군 제1사단 방문동행), 이수원 의장비서실장, 최형두 국회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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