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당협 위원장 공모과정 사심작용 없음을 우회적으로 표현

내년 총선과 시장선거 출마예상자 사전포석 시사

 

(중앙뉴스=박광식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김해시 새누리당 당직자 간담회에서 김해을 당협 위원장 공모과정이 사심이 작용하지 않았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가운데 내년총선에 대비한 후보자들의 사전 포석이 짙게 깔려있다는 분석이 점쳐 지고 있다.

 

김해지역은 유일하게 야권 시장과 김해갑 국회의원이 새정연인 반면 김해을 김태호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해 새누리당으로 봐선 내년 총선에선 두 지역구 수성에 총력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한 반면 김맹곤 김해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내년 총선이 시장선거와 맞물려 새누리당은 시장후보자와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단합에 의한 삼각편대가 순항할 때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이러한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 14명 가운데 1차 컷오프를 통과한 김정권, 임용택, 이만기, 정용상, 허성곤 등 5명이 당시 대의원 결선투표에서 김정권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게 되자 이에 반발 단합의 의지를 보여주지 못해 결론적으로 패배한 결과를 냈다는 것이다.

 

이로써 내년 총선과 함께 시장선거가 치러질 경우 또한번의 도전장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김정권 후보가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경쟁력이 있는 이만기 후보를 김해 을 지역구로 보내고 자신은 김해시장에 재도전 의사를 보인결과가 아니겠느냐는 관점이 나오는 분석이 지배적 분석이다.

 

이에 지난 21일 김해를 방문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의원이 김해시 갑, 을 당직자 간담회를 가지고 당원단합의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김해을 김태호 최고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당협위원장 공모과정에서 이만기 후보의 대해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한 후보자로 과거의 당협위원장 하기위해서는 권력자들의 눈치를 살펴야 했으나 이제 새누리당의 상향식 국민공천제에 대한 사심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현재 김해 갑, 을 지역구는 초선인 민홍철(새정치민주연합)국회의원과 지난 총선때 김태호 최고의원에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김경수 새정연 후보가 포진돼 있어 박빙의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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