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탈당과 불출마를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나비가 날기 위해서는 허물을 벗어야 한다”며, “오늘자로 제가 몸 담아온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떠나야 할 때를 명료히 하는 일이 정치적 인간의 소양이라 늘 되뇌어 왔다"며, "저는 19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현실정치를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치적 다원주의를 기반으로 헌법상 새로운 정당질서를 구축할 것"이라며, "가깝게는 총선승리를, 이어서 정권교체를, 다음으로 내각제 개헌"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 ▲불평등과 차별의 문제를 시대적 과제로 선정했다.

 

이어 "시민의 분노와 불안을 제도적으로 조직화하고 정치적으로 통합해내는 경제정당, 청년정당, 미래정당을 만드는 일에 소리 없이 헌신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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