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빵집 체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표절 논란

 

 

   
"내 그림 훔쳐갔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표절 논란




유명 빵집 체인에서 낸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산타와 쥐, 다람쥐, 여우 등 좌우에 있는 그림이 매우 유사해 보인다.

 

왼쪽은 외국 유명 삽화가인 짐 필드(Jim Field)의 그림, 오른쪽은 우리나라 빵집 체인이 낸 케이크 장식이다. 원작자인 짐 필드가 직접 해당 업체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내 작품을 허락도 없이 상품으로 만들어 팔고 있다. 그것들을 지워달라"고 항의했다.

 

논란이 되자 업체 측은 "해외 작가의 작품과 유사함을 미처 파악하지 못 하고 사용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일러스트가 포함된 홍보물과 게시물을 철수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미 크리스마스 때 다 팔아놓고 이제 와서 철거해봤자"라는 반응과 함께, "포장지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케이크 디자인도 그대로 베꼈던데 그 것에 대한 이야기는 왜 없는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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