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비와 눈이 공존하는 날씨..미세먼지 농도 위험수준 

 

 

어제 제주와 전남해안으로 시작됐던 비가 29일(금요일)은 충청 이남으로까지 확대되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비는 충청과 전북지역은 오늘 밤에 그치겠고, 전남과 경상도 내륙은 주말인 내일(30일) 새벽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금요일인 오늘(29일)은 전국이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에는 비나 눈(강수확률 60~90%)이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춘천 –4도, 강릉 1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4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춘천 6도, 강릉 3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7도로 하루종일 영상권에 머물겠다.

 

비의 양은 오늘부터 주말인 내일까지 제주에 최고 40mm, 남부지방 5-20mm,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간에 5-10mm가 예상된다. 

 

오늘 아침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충북 경북 일부에는 대설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간에는 많은 눈이 예상된다. 최대 10cm가 내려 쌓일 것으로 보여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그 밖의 지방엔 1-5cm정도가 전망된다.

 

현재 강원 원주와 경북 김천권에는 초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 지역은 농도가 위험 수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오후부터 상황이 좋아지겠다. 오늘도 낮 동안 비교적 포근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제주도 앞바다, 동해 앞바다에는 1.0~3.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주말인 내일은 아침기온이 서울 –1도, 대전 -1도가 예상되고, 낮 기온은 서울 4도, 대구·부산 등 전국 날씨는 4도 안팎을 보이며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예상된다. 야외 활동에도 큰 무리가 없겠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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