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쇼트트랙 유망주 홍경환이 릴레함메르 동계유스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우승했다.

 

▲ 남자 500m에서 우승한 홍경환이 기뻐하고 있다    

 

홍경환은 1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예비크의 올림픽 카베른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행운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경환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금메달을 생각도 못했다"며 "마지막 코너에서 황대헌과 마웨이가 서로 부딪히는 것을 보고 서두르지 않고 기회를 노렸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부 500m 결승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지유와 이수연이 1, 2위를 차지했지만 모두 밀치기 파울로 실격처리돼 메달을 놓쳤다.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장이쩌(중국)가 금메달을 가져갔고, 레이스 도중 한국 선수와 부딪혀 넘어진 페트라 야스자파티(헝가리)가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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