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부터 전국에 봄비가 내리고 있다.     © 중앙뉴스

 

이번주 내내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늘 아침부터 전국에 봄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충청과 남부지방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방은 구름만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18일,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다가 충청 이남 지방에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후 들어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남해안과 지리산에 최고 40mm의 제법 많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남부와 충청, 제주도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된다.

 

서울과 그 밖의 경기도, 강원도 영서에는 아침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리는 비의 양은 그리많지 않겠다.

 

비는 오늘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나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2도로 전날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7도로 크게 올라 포근하겠다. 오늘 서울의 한낮기온은 17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주말에도 예년 이맘 때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내리면서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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