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88개 제작...금, 은메달 각각 812개, 동메달 864개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개막을 50여일 앞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메달이 공개됐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메달은 친환경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리우올림픽에는 2488개의 메달이 제작됐다. 금, 은메달이 각각 812개, 동메달은 864개다.

 

▲ 개막을 50여일 앞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메달이 공개됐다.  

 

금메달은 채광 단계부터 수은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약 30%씩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선수 목에 걸리는 메달 리본은 재활용 플라스틱병을 소재로 제작했다.

 

무게가 500g인 메달 앞쪽엔 승리의 여신 니케와 초대 올림픽 경기장 등이 새겨졌고 뒷면은 올림픽 로고와 오륜기 모양으로 비교적 단순하게 디자인됐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메달 공개 행사에 참석해 "오늘 이 행사로 남미 대륙 최초의 올림픽은 사실상 파이널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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