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중국 사이에 전쟁이 발생하면 F-35, F-22 등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를 우선 투입해 항공력 우위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미 공군 고위 관계자들이 3일 밝혔다.     © 중앙뉴스


남중국해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이 중국 사이에 전쟁이 발생하면 F-35, F-22 등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를 우선 투입해 항공력 우위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미 공군 고위 관계자들이 3일 밝혔다.

 

미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 원'은 제프 해리건 미 공군 소장과 맥스 마르스코 대령이 오는 2026년 미-중 간의 가상전 상황을 토대로 한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미 공군 관계자들은 "F-15나 F-16 같은 4세대 전투기를 투입하면 중국군의 먹잇감이 될 것"이라며, 상대방의 방어망을 은밀하게 뚫고 침투해 타격을 가하는 데는 F-35와 F-22 등 스텔스기 투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가상전 상황이지만 이런 전망은 스텔스 전투기가 전투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차원을 떠나 실전에서 어떤 성능을 발휘하고 역할을 할지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이어서 주목된다고 디펜스 원은 전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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