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절도 등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범죄 예방프로그램

▲ 영천경찰서, ON THE SPOT 외국인 범죄예방 교육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천경찰서(서장 심덕보)에서는 지난 27일 설 연휴기간 금융기관 폐점으로 인해 외국인들의 돈 거래가 많은 대구은행 영천영업부 ATM기 설치 장소에서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근로자 50여명 대상으로 "ON THE SPOT 외국인범죄예방교실"을 실시했다.

 

"ON THE SPOT 범죄예방교실"은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자주, 많이 모이는 장소이면 현장에서 즉석으로 외국인들을 상대로 음주·무면허, ATM절도, 환치기, 도박 등 각종 범죄에 대한 예방법을 교양하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영천경찰서만의 특수시책 범죄예방프로그램으로, 이번 ‘ON THE SPOT 범죄예방교실’은 설 연휴기간 금융기관 폐점으로 인해 외국인들이 ATM(현금자동입출금기)를 많이 이용할 것에 착안, ATM기를 찾은 외국인근로자들을 상대로 통장대여, ATM절도, 보이스피싱, 환치기 등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생활속 범죄에 대한 교양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심덕보경찰서장은 “체류 외국인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이라며 “외국인들의 법질서 존중문화 정착과 주민 불안요소 해소를 위해 ‘ON THE SPOT 외국인 범죄예방교실’ 등 맞춤형 치안활동의 지속적인 전개로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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