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이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은행으로 조사됐다.    © 한국소비자원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국내 8개 은행 서비스 중 KEB하나은행이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앱의 만족도는 신한은행이 가장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7일 전국적 서비스망을 갖춘 8개 은행에 대해 1천600명의 소비자 만족도를 실시한 결과 5점 만점에 3.68점으로 KEB하나은행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시설 및 직원서비스’, ‘금융상품 다양성’, ‘이자율·수수료’, ‘서비스 호감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점·ATM 이용편리성’ 부문은 KB국민은행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응답자 중 62.5%(1천명)가 은행 모바일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이용편리성’ 만족도는 높은 반면 ‘고객응대 서비스’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업체별로는 신한은행이 앱 이용 편리성, 기능의 다양성·신속성, 수수료 및 비용혜택, 화면 구성 및 디자인, 고객 응대 서비스의 5가지 부분에서 모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원은 사업자 간담회를 열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모바일 앱 등 은행 서비스 전반에 대한 품질 개선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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