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주재하는 대사부인들로 구성된 ‘주한 외국대사부인회’가 펼치는 세계 각국의 민속의상과 대표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이 주관하는 10월 ‘천원의 행복’ 공연에 ‘주한 외국대사부인회’가 마련하는 세계 각국의 민속의상과 음악을 알리는 문화행사를 초대하여 무대에 올리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대의 국제행사인 G20 정상회의(11/11~12일) 유치를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10월 25일 오후 7시 30분에 세종문화회관이 주관하는 ‘천원의 행복’ 공연 <크로스 오버 콘서트(Beautiful World)>의 2부에 열리는 것으로 약 40여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에 주재하는 90여명의 대사부인들로 구성된 ‘주한 외국대사부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40여명의 대사부인들이 직접 민속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그 나라 전통적인 의상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또한 그리스, 나이지리아, 브라질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주한 대사부인합창단이 출연하여 우리나라의 ‘밀양아리랑’을 비롯한 21개국의 대표적인 음악을 엮은 ‘세계노래 메들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세계노래 메들리’는 주한 대사부인합창단이 세계 각 국가의 널리 알려진 곡들을 선정하여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연습해온 곡으로 세계 각국의 대표음악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이기도 하다.

주한 대사부인 합창단은 노래를 통하여 전 세계의 고통당하는 어린아이들과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2009년 창단되어 다양한 자선공연을 펼쳐왔으며, 창단공연 ‘The Parade of Nations 2009’, 이외에도 KBS홀 특별공연, 이화여대 파주 캠퍼스 오픈식특별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에서 그 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행사와 다양한 소외계층 후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주한 외국대사부인회’는 이번 행사의 출연료를 전액 우리나라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가 포함된 ‘천원의 행복’ 공연은 1부에 클래식, 재즈, 뮤지컬, 팝페라 등 최고의 뮤지션이 꾸미는 크로스오버 콘서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2부 ‘주한 외국대사 부인회’의 문화행사에 이어 국내 ‘라루체합창단’의 한국가곡 메들리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서울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 하고, ‘문화서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문화충전 프로젝트 ‘천원의 행복’은 2007년 1월부터 매월 운영되고 있으며 입장료 ‘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각계각층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출연자>
사회자_ 태인영 : KBS, MBC등 방송국에서 CNN 국제 뉴스 전담 통역 및 국내 방한 유명 해외 연주자, 아티스트 전담 통역/인터뷰/기자회견 진행
오케스트라_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Seoul National Symphony Orchestra)
지휘_ 클로드 최(Claude Choe)
소프라노_ 스테파니 로즈(Stefanie Rose)
팝레라 그룹_ 비바보체(ViVaVoCe)
뮤지컬컬배우_ 배해선, 양준모
재즈보컬리스트_ 웅산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