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까지 포근했던 날씨가 이번주 들어 급격이 떨어지면서 시중 대형마트에서는 겨울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마트에서 전기매트, 전기요, 히터난방용품의 판매가 평소보다 3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양모이불은 3,500장의 물량중 3,000장이 팔려 소비자들이 '겨울나기'에 준비에 돌입한것으로 보인다. 또 인공소재인 플리스 의류와 점퍼도 평소 대비 2~3배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23일~25일까지 히터, 전기요, 전기장판 매출이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40.8%,23.2%늘었다.

특히 여성 아우터는 150%나 전년동기대비 많이 팔렸으며 남성 스웨터는 47.8%, 아동내의 7.1%, 겨울 침구류 10.6% 등 겨울 상품 매출이 각각 증가했다.

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겨울 상품들의 매출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갑자기 추워진 날씨의 영향으로 25일 부터 난방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당분간 추위가 이어진다는 기사예보로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제공/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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