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2011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web.tigerwoods.com)를 통해 “다음 주 예정된 마스터스 준비를 위해 이번 주 초 조지아 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친한 친구인 아준 아트왈(인도)과 연습 라운드를 가졌다”고 공개했다.

우즈는 “기온이 섭씨 4도에 불과하고 전날 비가 내리면서 코스가 흠뻑 젖어 있었다. 11번홀과 17번홀을 보수해 미묘한 변화가 있지만 이제 남은 것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해 몸 상태를 만드는 일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14승을 올린 우즈는 성 추문에 이어 이혼까지 하면서 성적이 곤두박질 쳤다.

우즈는 “몸 상태가 최고다. 느낌도 좋다. 자신감을 가지고 연습 라운드를 펼쳤다”고 강조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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