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09년 행정안전부로부터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서비스 제공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기상청에 이어 국민권익위원회의 인터넷전화망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09년 행안부로부터 국가망 C그룹 인터넷전화 사업자로 선정돼 그해 12월말까지 국가망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2010년 7월부터는 관련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했다.

이번에 구축하는 국민권익위원회 인터넷전화망은 행정기관 최초로 All-IP 망으로 구축하는 첫 사례로 ‘통합 커뮤니케이션(UC)’ 기반환경이 조성돼 문자, 음성, 영상을 통합해 업무처리의 신속 및 편리성을 제공하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인터넷전화 구축으로 ▲ 컬러 IP폰 제공 ▲ 내선번호체계 단일화 ▲음성사서함 서비스 제공 ▲개인별, 부서별 통화연결음 제공 ▲ 과금, 통계서비스 제공 ▲ 유무선 연동 기반 구축 등이 가능해졌다.

또, 웹팩스(Web-fax), UC메신져 등 통합커뮤니케이션(UC) 도입을 통해 ▲팩스업무 생산성 향상 ▲사무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 절약 ▲팩스 송수신 이력관리 ▲보안성 강화 등 대국민 서비스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11월말까지 IP교환기를 비롯한 IP전화기, 웹팩스 서버, 미니 PC, 부가장비 서버 등을 설치 완료하고, 테스트 기간을 거쳐 12월 중순부터는 정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안진철 국민권익위원회 주무관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국민의 통신비 20% 감소’를 위한 인터넷전화 확산 방침에 부흥해 추진했다”며, “이 서비스 도입으로 통신비 절감은 물론 대국민 서비스 개선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개척자 역할을 수행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방찬점 SK브로드밴드 법인사업본부장은 “이번 국민권익위원회 인터넷전화망은 All-IP망으로 구축하는 행정기관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국가망 인터넷전화 보급,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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