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포항시는 폭염으로 야간에도 더위가 가시지 않는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시민 편의를 위해 포항운하 플라워트리 인근에서 운영 중인 ‘여름철 안전 물놀이 체험장’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사진=포항시 제공)
여름철 안전 물놀이 체험장 열대야 운영시간 연장(사진=포항시 제공)

지난 6월 30일 개장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왔으나 7월 23일부터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는 날에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퇴근 후 자녀와 함께 물놀이 체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폐장시간을 오후 9시로 연장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야간 운영은 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안전을 위해 입장인원을 200명 정도로 제한한다.

‘여름철 안전 물놀이 체험장’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풀장, 워터슬라이드, 미니보트 등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모든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며, 각 물놀이 시설별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깨끗한 용수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연장운영을 결정한 만큼 쓰레기 되가져가기, 이용수칙 준수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키워드

#포항시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