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예술공장 내부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금천예술공장 내부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시각예술분야의 서울시 창작공간 3곳이 2019년 입주 예술가를 공개모집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는 시각예술분야의 창작공간 3곳의 2019년 입주 예술가 공모를 오는 14일(수)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이 밝힌 시각예술 입주공간은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잠실창작스튜디오 등 3곳으로 내년 1월 입주해 12월까지 총 12개월 동안 공간을 사용과 연계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금천예술공장(금천구 독산동 소재)은 국내예술가 15명, 국외예술가 7명 총 22명의 시각예술분야의 예술가를 모집하는데 4명 이하 팀 단위로도 입주할 수 있다.

다만 대학교 재학 중이거나 개인 작업실 소유자 혹은 레지던시 입주 예정인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에서 선정된 입주 예술가는 개인 작업실을 비롯해 미디어랩, 대형 작업실, 목공실, 주방 등의 공용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입주예술가 오픈스튜디오, 네트워크 프로그램, 국외기관 교류 지원 등에도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3개월 단위로 입주하게 되는 국외 작가에게는 팀원 수에 관계없이 팀당 150만원 내 체제비가 지원되며, 호스텔 사용비도 면제된다. 

모집기간은 국내외 모두 오는 14일(수) 오후 6시까지(한국시간 기준)이며, 국내 예술가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국외 예술가는 이메일(opencall@sf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신당창작아케이드(중구 황학동 소재)는 공예·디자인 중심 시각예술분야 작가 38명을 모집한다. 자격 조건은 국내 거주 예술가이며 신당창작아케이드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대학교 재학 중이거나 개인 작업실 소유자 혹은 레지던시 입주 예정인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마찬가지로 입주 예술가로 선정되면 개인 작업실을 비롯해 공동 작업공간, 공용 장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2일(월)부터 14일(수) 오후 4시까지이다.

잠실창작스튜디오(송파구 잠실동 소재)는 장애예술가 12명을 모집한다. 만19세 이상 국내 거주 장애예술가로서 등록이 되어 있는 자에 한한다.

다만, 월 15일 또는 120시간 작업실 이용이 가능해야 하며 서양화, 한국화, 일러스트, 공예, 사진, 설치, 조각 등 시각예술분야 전반에 걸쳐 활동 경력이 있거나 전업 작가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예술가가 지원 대상이다. 또한 개인 작업실을 보유하고 있으면 지원할 수 없다. 

입주 예술가로 선정되면 개인작업실과 편의시설이 구비된 입주작가 공용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시발표와 각종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받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수) 오후 6시까지로,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예술적 영감과 새로운 자극을 주는 창작공간에서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마음껏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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